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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iris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
오래도록 말라붙어 있었지만, 피부는 여전히 고대 세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긴 머리의 여인 The Lady with Long Hair'으로 알려진 그는 서기 900년 무렵을 살았으며, 페루 리마의 우아카 후알라마르카에서 유해가 발견되기 전까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 경우 베일은 실질적 상징적 의미가 다 있다.
2.1미터에 달하는 그의 머리카락은 마치 과거의 유물처럼 흘러내리며, 그가 묻혔을 때의 정성과 경의를 상징한다.
몸에는 바다에 대한 그의 문화적 경외심과 깊이 연관된 바닷새 문신이 발견되었다.
이 문신은 바다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신성하고 정체성 그 자체와 밀접하게 연관된 문명을 보여준다.
놀라운 보존 상태 외에도, 직조공으로서의 그의 역할은 그를 엘리트 계층으로 만들었다.
직조는 그 사회에서 명망 높은 예술이자 사회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긴 머리카락과 피부에 묻은 잉크를 통해 장인 정신, 신앙, 그리고 바다의 영원한 리듬과 깊이 연결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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