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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신대륙의 미라

희생 전 환각제를 투여한 고대 페루 사람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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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페루 남부에서 발견된 미라 22명의 머리카락을 연구한 결과 이곳 고대인들이 환각 식물psychedelic plants을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

2022년 12월호 고고학 과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는 이들이 장거리 무역에도 관여했음을 시사한다고 한다.

이 연구는 바르샤바 대학교 안데스 연구센터 다그마라 소차(Dagmara Socha)가 주도했다.

연구진은 이 발견을 통해 메스칼린mescaline 원료인 산 페드로 선인장San Pedro cactus과 아야와스카ayahuasca 주성분인 바니스테리옵시스 카피Banisteriopsis caapi가 최초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22구 미라는 초기 나스카 시대(서기 0~450년)에 속한다. 이 중에서 4구는 트로피 머리 trophy heads 였다.

트로피 머리란 전쟁에서 승리한 일을 기념해서 스스로 희생한 개인의 머리를 말한다는 표현이 보이는데 이 경우도 그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스카 문화권에서는 정기적인 머리 사냥 의식이 행해졌다.

트로피 머리는 보통 성인 남성이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 남성 두 명, 성인 여성 한 명, 그리고 성별을 알 수 없는 어린이 한 명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여성과 어린이 머리에서 환각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들이 사망하기 전에 각성제를 투여받았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런 환각제 투여가 전쟁보다는 제의적 희생 의식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희생되는 사람이 맨정신으로 가겠는가?

환각제를 투여한다는 주장이 많앙ㅎ다.

그것을 실증으로 확인했다 할까?

머리카락으로 마약성분을 검출하는 방식은 요즘 마약수사에도 일반화해 있다.

거시기 털도 뽑는다.

이러니 심지어 거시기 털까지 모조리 뽑아버리며 대응하기도 한다.

왜?

도전이 있음 응전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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