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bc.com/news/world-europe-21726986
Chimney fitted on Sistine Chapel roof for pope election
Firefighters fit a chimney on top of the Sistine Chapel in the Vatican, ahead of the conclave which will begin electing a new pope next week.
www.bbc.com
이걸 보면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알리는 공식 선언은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 연기다.
여기서 좀 늙은 가톨릭 성직자로 등급이 높은 추기경으로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이들이 모여서
쏙닥하니 누구 시키까 마까 하면서 에소프레소 커피 한 잔 때리다가 그래 의견 통일 안 되며 투표하자 해서 그렇게 해서 누가 정해지면 난데없이 굴뚝에 연기를 낸다.
투표권자 중 3분지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투표 때 전례 감독관이 뽕 하니 대기하고 있다가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해 감독하고는 투표가 끝날 때마다 투표용지는 소각한다.
증거 없애기 아니겠는가?
연기 색깔은 검은색 흰색 두 가지밖에 없으니 흑백논리! 딱 그거다.
이 색깔 낸다고 화학 물질을 첨가한다 하는데 탄소 배출량 줄여야 하는 이 시대에 밀가루로 대체하지 왜 저리 굳이 한단 말인가?
암튼 검은색 연기가 예배당 꼭대기 임시로 설치한 굴뚝에 솟으면 나가리!
흰색이면 당선자 확정!
무궁화 배지다.
저 첨부 영상 보면 굴뚝은 본래 있기는 하지만 이럴 때 써먹으려고, 또 홍보 효과 극대화하려고 특별히 높게 설치함을 본다.


검은색 연기가 솟았다 함은 지들끼리 박터지게 싸우고 있다는 뜻이다.
칠십 넘은 뇐네들이 무슨 쌈박질을 한다고?
그렇담 예배당 성당 내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논의하는가?

뭐 암것 없다. 의자 책상 놓고 저리 한다.
저 때가 유일하게 새로운 교황을 추기경들이 좌지우지할 때다.
선출되면?
이젠 상하 관계가 되어서 위상이 달라진다.

평소엔 관광객 미어터지는 그 시스티나 예배당이다.
저 비름빡 그림들 미켈란젤로가 수의 계약으로 그렸다.
옛날엔 연기를 어찌 피웠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연기를 피워대니 시커맸다.
저 모습?
때 빼고 광 내고 해서지 뭐 새삼스러운 내용 없다.
그렇담 어떤 뇐네들이 투표권이 있는가?

각 대륙별, 국가별로 적당히 배치된 오야붕들, 우리는 그 오야붕을 카디널 추기경이라 부른다.
그네 중에서도 여든살인가 넘어면 사리판단 제대로 못한다 해서 골방 늙은이 취급받아 투표권도 없다.
그냥 대접해 줄 테니 그냥 골방에서 쉬세요!
딱 이거다.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정 관계랑 같다.
종정? 상징적인 골방 뇐네다.
아시아는 쪽수에 견주어 숫자가 적은데 역사가 일천한데다 무엇보다 천주교인 얼마 되지도 않는다.
저런 가톨릭 양태 보면 저 종교가 이 땅에 상륙할 때 현지 습속과 곳곳에서 충돌하는데, 지네들 하는 그것은 도대체 근거도 없다.
굴뚝? 연기 피라고 성경에 있겠는가?
제사?
저 연기 피는 모습이 더 웃기는가 제사가 더 웃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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