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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발칸여행](25) 험준 석회암 산을 오르는 방법, 산토리니 고대 티라 유적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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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00미터 험준 바위산을 곧장 뚫고서 차를 몰고서 오르는 방법은 결국 지그재그인데

문제는 지그재그 정도.

보통은 길이를 많이 주어 완만하게 오르지만
고대 티라 ancient thera 유적이 암산 날망에 위치하는 이곳은 컴터 게임하듯 길을 냈다.

어케?




이렇다.

뭐 애들 장난친 듯한 기분도 든다.

문젠 저런 산꼭대기에 왜 도시를 만들었냐는 것.

물론 겁이 많아서다.

죽어도 안 죽겠다는 오롯한 일념 하나가 저런 데 자리잡은 이유다.

이른바 생존본능.


저 산꼭대기가 고대 티라 유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자칫하다 나까지 죽게 생겼다는 것.

어딘가는 내가 오르내릴 길목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물자가 오르내리지 않겠는가?




나아가 사람이건 동물이건 물 없이는 하시도 살 수 없다. 

저 바위산 꼭대기서 물은 어디서 어케 찾았을까? 우물이 있어야 한다.

틀림없이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아니한 데는 그 땅이 아무리 평탄대지라 해도 사람이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다 사람 사는 데는 비슷하다. 

다 살아가는 방법이 있기 마련이라, 인류가 위대한 점이 그 방법을 어케든 찾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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