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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될 성 싶은 떡잎, 뱀을 씹어돌리는 얼나 헤라클레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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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베네치아 광장 인근 카피톨리니박물관Capitoline Museum이 소장 전시 중인 서기 2세기 무렵 로마시대 이 대리석 조각을 일러 흔히 

Young Hercules with snakes

곧, 뱀을 잡고 있는 어린 헤라클레스라고 해서 그가 손에 잡고 흔들어대는 뱀이 한 마리가 아니라 snakes라 해서 여러 마리라 하지만, 언뜻, 혹은 저에서 보이는 장면은 분명 잡은 뱀이 한 마리라 Young Hercules with a snake 정도로 표현해 줌이 좋다고 보는데, 혹 모르겠다, 다른 뱀이 있는지는. 

높이 64cm인 저 조각은 힘이 센 천하장사는 될 성 싶은 나무 떡잎부터 다르다? 뭐 이런 느낌을 구상화한 게 아닌가 싶은데 

암튼 저 조각은 땅에 주저앉은 채 두 마리 뱀[분명 한 마리 아닌가?]과 사투를 벌이는 한 아이를 보여준다는 것으로 어린 헤라클레스의 삶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다.

제우스와 알크메네Alcmene 간통에 분노한 제우스 조강지처 헤라는 두 마리 뱀을 헤라클레스 요람으로 보내 제우스 불륜의 씨앗인아기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한다.

한데 저 어린아이를 보면 헤라클레스는 온데간데 없고 현실세계 어떤 구체하는 어린아이를 형상화하려 한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아마도 모델은 진짜 아이이거나 아마도 아주 어린 나이에 죽은 황실 얼나가 아닌가 싶다 한댄다.

헤라클레스와의 동일한 그 소년은 죽어 신격화했을 수도 있음을 암시한댄다. 

이 조각상은 후기 안토니우스 시대Antonine period인 서기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댄다.

본래 이 조각은 알레산드로 알바니 추기경 소장품이었다가 1733년, 우리로 치면 조선왕조 영조 임금 재위 9년(와따 이때 이미 박물관이 있었다고?) 카피톨리니 박물관이 구입했다고 한다. 

Type: Sculpture
Year: Second half of 2nd century AD
Material and technique: Marble
Size: cm 64
Inventory: inv. MC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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