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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의 photogallery

가는 봄, 오는 여름

 

 

 

경주발 특파 오세윤 사진쟁이가 또 싱숭생숭한지 마구잡이 찍어 투척한다.

오라는 미끼다.

외롭다는 신호다.

경주를 관통하는 문천 변을 따라 흐드러진 노랑 파도가 친다.

어느 정당인가 이짝은?

모든 설명이 어째 그 입으로 들어갔다 하면 ebs 교양프로가 되는 이짝 문화재 사령관 구척장신 떡대 이채경은 고래고래 괌만 질러대기를

유채가 아니다.

그럼 뭐냐 따졌더니

야생 갓꽃이라 지랄지랄 한다.

유채건 갓꽃이건 지름은 같이 짤만 하고

새순은 무쳐 먹어도 될 법한데

그래 너 잘 났다 형님해라 (본래 형님이긴 하다) 

하고 만다.

 

 


분황사 앞으론 보리피리 천지라

보리 피리 되어 만파를 일으킨다.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대니

그래서였던가?

시경이 읊기를 풀은 바람 따라 자빠진다 했다.

바람 따라 자빠졌다 일나기도 하고 그대로 꼬꾸라지기도 한다.

그렇지

저를 표절한 어떤 시인은 그 빨딱한 발기에 방점을 찍었지만

그는 몰랐다.

쓰러진 보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은 없음을

오작가 본인은 저 보리 사진에 이런 말을 붙였다.

보릿고개 생각나는 보리밭.
혼분식 장려한다고 도시락 검사하던 보리고개.
처음으로 서양식 빵을 먹어봤던 그시절 힘든 시기지만 추억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