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다리는 건 일찍 오지 않아. 두려워할수록 빨리 오지."
내가 기억을 망실한 어느 삼류영화 대사 중 하나인데 그 작가한테 오리지낼러티가 있는지
아님 그 작가가 어디서 본 구절이라 해서 따왔는지 모르겠지만 폐부를 찌른다.
비단 공포뿐이랴?
기대 또한 그러지 않겠는가?
갈망이 갈망인 까닭은 그 더딤에서 비롯하지 않겠는가?
기다림은 애탐이다.
그래서 애는 더 끓는 법이다.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생각하는, 아니 생각한 사진 (0) | 2023.09.30 |
---|---|
십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0) | 2023.09.30 |
허영 vanity,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전시장을 가득 메운 함성 (0) | 2023.09.29 |
[김태식이 말하는 김태식] (1) 의심하라 끊임없이 의심하라 (0) | 2023.09.28 |
J-pop을 일본 정부가 주도해? 택도 없는 소리다 (0) | 2023.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