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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런 기행이 용납될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마지막 세대다. 그래 이젠 팔순 바라보는 노인이니 그런갑다 하겠지만, 시대가 바뀌었으니, 고은도 한 방에 갔다는 사실 유념했으면 싶다.
그래, 황석영이니깐 그럴 수 있다 하자. 하지만 그걸 용납할 시간도 없고, 그걸 용납할 기자들도 이제는 없다. 황석영이니깐?
시대는 바뀌어 그에 걸맞는 언행을 우리 사회는 요구한다. 전날 거나하게 한 잔 하시고 음냐음냐 하신 듯한데, 뭐 안 봐도 비됴이긴 하다만, 다른 자리도 아니고, 본인의 신간을 홍보하겠다고 본인과 출판사가 마련한 자리에 불참한단 말인가?
것도 자다가 못 일어났다니? 전날 데체 얼마나 걸치셨기에 이런단 말인가?
걸쭉한 입담은 그때야 무용담으로 통했겠지만, 이젠 그걸 용납하는 시대가 아니다. 구랏발 구랏발 하며 입으로 먹고 사는 시대 더는 아니다. 진중해져야 하며, 약속은 지켜야 한다. 불러다 놓은 기자들은 꿔다논 보릿자루이며 그걸 애써 준비한 창비는 개차반이란 말인가?
대체 알 수가 없다. 뇐네 투정이라고 봐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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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노이즈 마케팅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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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황선생...며칠 뒤에 다시 나타나셨는데....
"한편 황석영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지난주 간담회가 자신의 예고 없는 불참으로 취소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는 당시 5·18 관련 행사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시계 알람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고 솔직히 설명하고 "큰 대형사고를 쳤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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