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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것저것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용인 서봉사지는 내년에 다시 본격적인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겨울나기 준비중이다.
발굴 중 3단에서 발견된 여러 석조물들을 그동안 묻어서 보존해놨다가 이번에 1단으로 올려 자리를 잡아 놨다.
그동안 답답했을 텐데, 햇빛을 받은 돌들이 제 빛을 내고 있다.
아랫단들은 잘 덮어놓고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이번 겨울까지만 잘 버텨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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