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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박물관엔 이런 유물이 하도 많아서 내가 봤는지 안봤는지도 헷갈린다.
암튼 어느 고고학 그룹에서 소개하니 업어온다.
Athenian funerary amphora - 720-700 BC - Louvre
라 했으니 시체 매장용으로 쓴 암포라인데 연세가 좀 많다.
한국고고학으로 친다면 이른바 옹관甕棺에 해당한다.
저 무렵이면 시인 호메로스보다 조금 뒤 아닌가 한다.
아테네에서 발굴한 모양이다.
Terracotta - Department of Greek, Etruscan and Roman Antiquities - Louvre - room 170 -- showcase 21 - Inventory CA 2503 -
테라코타지 뮈겠는가?
그 넓은 루브르 저 섹션에 전시 중이라니 혹 앞으로 찾게 될 분들은 참고하심 되겠다.
설명문은 다음과 같다고.
기하학적 패턴은 레지스터 registers로 구성된다.
배 부분에는 채찍과 고삐를 잡고 헬멧을 쓴 운전자들이 이끄는 전차 퍼레이드가 있다.
입술과 손잡이, 어깨는 뱀 부조로 장식해 화병의 장례적 성격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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