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착찹한 이로 조 바이든 만한 이 있을까? 그와 그의 캠프는 머릿속이 복잡다기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유리할까? 불리할까? 아니 더 정확히는 이 국면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어찌 해야 할까?
우선은 판에 박힌 제스처는 취하자. 잘 걸렸다 그리 까불더니 쌤통이라는 성명을 낼 순 없는 노릇이고 쾌유를 기원하는 쇼를 하자. 다만, 코로나의 심각성을 트럼프 정책 실패로 규정하는 간단한 논급을 하자. 차별성을 부각하자.
하지만 어디로 튈진 모르니 일단은 여론 추이를 지켜보자. 돌겠네 칼자루를 우리가 아니라 저 놈들이 쥐었으니 참말로 환장하겠네.
뭐 이런 말들이 오가지 않았겠는가?
이 시점에서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이 꼭 바이든한테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딱 한 가지다. 이건 바이든도, 트럼프도 생득生得으로 안다.
양 캠프는 이번 사태를 유리하게 끌고가고자 하는 각종 협잡이 판을 칠 것이다.
확진 발표 이후 바이든 트위터를 보면 그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걸로 트럼프를 영웅화할 수도 있는 논급은 일부러 꾹꾹 누르고 있음을 본다,
지켜볼 것이고 그 흐름에 따른 대응이 시시각각 나올 것으로 본다.
바이든은 이런 사태를 결코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유리한 국면인데 죽 이대로 갔으면 했으리라. 어째 하늘이 아직은 그의 편이 아닌 듯 하다.
따라서 아래 우리 공장 화성돈발 기사는 조금은 성급하지 않나 한다.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선거전 일대 타격…바이든엔 호재
2020-10-03 05:36
트럼프, 기존 일정 연기·온라인 전환…대응실패 부각시 악영향
음성판정 바이든, 방역지침 강조하며 일침…'승기 굳히기' 기대
www.yna.co.kr/view/AKR20201003006600071?section=safe/news&site=topnews01_related
*** related articles ***
트럼프 확진 대목 만난 언론
트럼프랑 코로나 확진 동기동창 호프 힉스
트럼프 부부 코로나 확진 판정 여파는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 코로나 도박? (1) | 2020.10.04 |
---|---|
주인없는 담벼락엔 탱자들만 (0) | 2020.10.03 |
수통 찬 가지, 나무는 땡겨 내려야 (0) | 2020.10.02 |
가을 소출들 (0) | 2020.10.02 |
트럼프 부부 코로나 확진 판정 여파는 (1) | 2020.10.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