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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인류가 처음으로 건설한 신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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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전경



고고학도들은 지구의 위대한 문명보다 수천 년 앞선 어떤 신전이 지닌 수수께끼를 풀 방법을 여전히 찾이 못하고 헤매는 중이다.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늘날 튀르키예 영토에 위치한 인류 최초의 사원일 수도 있는 이곳만큼 연구자들 흥미를 끄는 고고학적 발견은 드물다.

이곳은 신석기 시대부터 수렵채집인들의 유목민 사회에 의해 그리스도가 출현하기 약 1만년 전에 세워졌다.

괴베클리 테페는 그만큼 모든 것이 신비롭다.

 

주요 발굴지점 항공사진. 원형으로 두른 구역 circular enclosures A, B, C, D와 더불어 무수한 방형 구조물 rectangular structures이 보인다.



동물 도움 없이 거석들  monoliths 들을 세우며 사용한 기술부터 이 사원 근처에 사람이 사는 데가 하나도 발견된 것이 없다는 사실까지 그렇다.

이곳은 사원으로 추정되며, 하늘을 바라보는 신앙이 있었다고 추정할 뿐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것들은 이 지점이 농업, 종교, 나아가 사회 혁명이 시작된 정확한 시점이었음을 시사한다.

괴베클리 테페에 있는 사원들이나 신사들의 복합물이 그곳에서 발견된 부조가 동물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다산, 생명 또는 풍요를 상징했을 가능성이 있다.

 

Aerial view of Göbekli Tepe in 2013
Aerial view of the Main Excavation Area (Southeast-Hollow)



괴베클리 테페는 정주 공동체sedentary communities 만이 기념비적인 건물을 세웠다는 생각을 완전히 거부하기 때문에 고고학자들에게는 도전 과제다.

왜냐하면 이 사원은 스톤헨지나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6,000년 이상 전에 유목민에 의해 건설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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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괴베클리 테페 · Örencik, 63290, 63050 Haliliye/Şanlıurfa, 튀르키예

★★★★★ · 고고학 박물관

www.google.com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는 'Potbelly Hill' 이라는 뜻이다.

튀르키예 남동부 아나톨리아 지역 소재 신석기시대 유적 Neolithic archaeological site 이다.

이곳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시점은 기원전 9천500년 내지 8천년 전이라고 간주되니 이때는 토기 등장 이전 신석기 시대 Pre-Pottery Neolithic다.

 

Building A
Building B
Building C
Building D
Building E
Building F
Building G
Building H



대형 석재 기둥을 주무기로 삼은 규모가 큰 원형 구조물이 특징이며 이런 거석기념물로는 현재까지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이다.

이들 돌기둥에는 의인화한 디테일 문양과 옷가지, 야생동물이 부조로 장식되어 있다.

높이 15m, 높이 8ha(20에이커)인 이 둔덕 tell은 각종 크고 작은 건축물과  채석장, 돌을 깎아 만든 수조들 cisterns로 빽빽하다.

 

Pillar 43 in Building D displays low reliefs of different animals, insects and an ithyphallic human figure
Stabilisation work in Building D, Pillar 18 as seen in 2011
Pillar 37 is the western central pillar of Building C.
Pillar 56 in Building H is adorned with low reliefs of wild animals, reptiles and birds covering its entire south-facing broad side



서남아시아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던 시기에 처음 사용되었으니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영구 인류 정착지다.

선사시대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신석기 혁명을 농업 출현과 연관하지만 농업이 정착을 초래했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바위산 꼭대기에 들어선 이 기념비적 단지인 괴베클리 테페는 현재까지 농산물 재배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이 논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고학도들은 domestic structures의 구조 및 특징, 급수 설비, 가정용과 관련된 신석기 시대 도구를 비롯해 최근 발견된 사실들을 토대로 이 정착지를 해석하려 한다.

최초 발굴자인 클라우스 슈미트 Klaus Schmidt 는 이곳을 영주하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유목민 수렵채집인 그룹이 사용하는 성역으로 봤다.

거석 인클로저 megalithic enclosures 는 기능이 무엇인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았다.

슈미트는 이 사원을 의도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으로 되메운 "세계 최초의 사원"이라고 봤다.

 

View overlooking the main excavation area of Göbekli Tepe



하지만 최근 층서학적 연구에 따르면 경사진 쪽에서 자꾸 무너져 내렸고 이 때문에 이후 현장이 수리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3년 처음 그 존재를 인지했지만 발굴조사는 1995년 슈미트에 의해 시작됐다.

2014년 그가 사망한 이후에는 터키 선사학자 네크미 카룰 Necmi Karul 지휘 아래 이스탄불 대학교, 샨리우르파 박물관 Şanlıurfa Museum, 독일 고고학 연구소 German Archaeological Institute가 공동으로 조사를 하는 중이다.

 

기둥들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으며 "인간이 만든 기념비적 건축물의 최초 발현 중 하나 [one of the first manifestations of human-made monumental architecture]"로서 뛰어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았다.

2021년 현재 발굴된 면적은 유적 5%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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