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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던 이 뺐다.
1977년 구의동보루 발굴 때 찍힌 한 장면인데 이 주인공이 누군지 한참 궁금해하던 차에, 여자분은 숭실대 최은주 선생이라는 건 이전에 알았지만, 남자는 누군지 몰랐다.
아침에 구의동 보고서 보다가 이 생각이 퍼뜩 나서 고화질 사진을 원본보내기로 이 발굴에 관여한 윤덕향 선생한테 보내고는 여쭈었더니
단국대 박응재 선생이란다.
오잉?
그러면서 왈..."박경식 보다 선배인데, 이후 고고학을 그만뒀다"고 했다.
그래서 박응재 선생이 누구인가 뒷조사에 들어갔다.
박경식 선생한테 전화를 했더니, 전화벨 소리 수상타. 외국으로 튄 모양이다.
할 수 없이 박경식 후배인 서영일한테 전화했더니...
"그래? 그 양반이 구의동에도 관여했어? 잘 알지. 대선배시고, 진선여교 교장하시다가 얼마 전에 퇴임했지. 연세는 그러니깐 65, 65세쯤이실 걸? 안봤어? 정영호 선생 장례식장에도 오셨는데? 그 양반이 아마 단국대 정영호 선생 1회 제자쯤 되실 걸? 진전사지 발굴 있자나? 그 양반이 했어."
인터뷰 따야겠다.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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