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주 서악이 구절초 잔치라
온동네 이 꽃 향기로 범벅한다.
서악이 근래 매년 가을이면 이리한 옷을 걸치는 까닭은
그리하고자 한 필연이 있기 때문인데 진병길이라는 걸물 회심의 역작이다.
미친 듯 심어댔고 그 심음을 위해 미친 듯 밭을 개간하고 갈아댔다.
그 미침이 서서히 빛을 본다.
반응형
'오세윤의 photo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oljiji, a sand field containing a woman's grudges (0) | 2019.10.21 |
---|---|
구절초에 빠진 무덤들 (0) | 2019.10.20 |
황룡사 목탑의 재림 (0) | 2019.10.15 |
Autumn Coloring Hwangryongsa Temple Site (0) | 2019.10.10 |
Bulguksa Temple (0) | 2019.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