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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의 photogallery

구절초 함박한 경주 서악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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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이 구절초 잔치라

온동네 이 꽃 향기로 범벅한다.

서악이 근래 매년 가을이면 이리한 옷을 걸치는 까닭은

그리하고자 한 필연이 있기 때문인데 진병길이라는 걸물 회심의 역작이다.

미친 듯 심어댔고 그 심음을 위해 미친 듯 밭을 개간하고 갈아댔다.

그 미침이 서서히 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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