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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금관가야가 즐긴 거북고기, 탄자니아에선 떼죽음 식중독 유발

by taeshik.kim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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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서 거북 고기 먹고 섬주민 7명 사망

탄자니아서 거북 고기 먹고 섬주민 7명 사망 | 연합뉴스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탄자니아의 반 자치령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의 고기를 먹고 주민 7명이 죽고 3명이 입원했다고 BBC방송이...

www.yna.co.kr


저 보도에 대한 원문을 찾아보니 아래다.

Tanzania: Seven die in Zanzibar after eating poisonous turtle meat

Tanzania: Seven die in Zanzibar after eating poisonous turtle meat

The meat is a delicacy for some in Tanzania but the authorities have now banned its consumption.

www.bbc.com


Seven people, 개중엔 three-year-old 아이 한 명을 포함해서 그네들이 die 했으니, 장소는 Tanzania라는 아프리카땅 Pemba island라는 데인데, pooisonous turtle meat를 자시고는 이리 되었다고 한다. 셋은 병원에 병원에 후송된 상태라 한다. 그러니 이번 식탁 사태로 일곱이 목숨을 잃고 셋이 죽음 문턱을 서성인다는 뜻이다.

대체 거북고기가 왜?

거북고기는 이 지역 사람들한테서는 흔히 먹는 음식이라는데, 다만 당국에서는 그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나는 까닭인지 금지한다고.

이런 사고가 흔한 일은 아닌 모양이라, 하긴 늘 그렇다면 그런 고기를 먹을 리가 없을 테니깐 말이다.

거북고기를 먹어 생기는 식중독 사태를 chelonitoxism이라 한다는데, 딱 봐도 toxism이라는 말에서 뭔가 독극물 냄새가 왕창 난다. Chelonitoxism은 chelonitoxication 이라고도 한다는데, 뭔가 라틴어 혹은 희랍어 냄새 풍풍이다. 켈로니탁시즘, 혹은 켈로니탁시케이션 정도로 발음하는 모양이라, 예서 관건은 cheloni가 되겠거니와

거북을 잡아 괴기 잡수시는 새...너 그러다 식중독 걸린다?


이런저런 웹 서칭 결과 이 말은 Chelonia라 해서, 그리스어 chelone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의미는 tortoise or turtle이라 하니 거북을 아마도 고대 그리스어에서는 켈로네 블라블라했나 보다. 따라서 chelonitoxism 혹은 chelonitoxication이라는 말은 chelonia에 의한 toxication이라는 뜻이니, 뭐 좆또 이리 풀어보면 암것도 아닌데, 에러븐 말 붙여 놓으니깐 썩 그럴 듯해 보이는 효과는 없지 않다.

암튼 거북고기 식중독 사태는 거북 고기를 먹은 데서 비롯하는 사태로, 거북 중에서도 바다거북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며, 그런 일이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전역에서 보고되기는 하지만, 매우 드물어 심각성이 덜한 것이 아닌가 한다.

식중독 사태를 일으키는 고기 공급원 거북은 네 가지 해양거북이 알려졌다는데, hawksbill turtle, Chelonia mydas 라고도 하는 green sea turtle, loggerhead sea turtle, 그리고 leatherback sea turtle이 그것이라 한다. 육지 민물 거북 중에서도 New Guinea giant softshell turtle도 간혹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는 모양이다.

또 이런 거북고기 식중독은 주로 열대 혹은 아열대 지방에서 보고된다는 특징도 있다.

암튼 다시 BBC로 돌아가면 Its exact cause은 not known이라, but linked to poisonous algae which the turtles eat라는 견해가 the Turtle Foundation charity라는 단체서 제기된 모양이라, 이쪽도 이름 보니 우리네 개고기 비슷하게시리, 뭐 거북이를 먹지말라! 이런 운동하는 동물환경단체 같다.

algae 저 친구 발음이 궁금해 구글에 넣었더니 알지! 이렇게 발음해 준다. 참 좋은 세상이다.

거북이가 잡수시는 조류라는데, 이런 해조류에 사람한테 해로븐 독성이 있기도 하나 보다.

이렇게 보니 이 친구 독버섯 비슷하게도 보인다. 


이번 사태가 일어난 펨바 Pemba 라는 곳은 반자치 성격을 지닌 잔지바르 군도 Zanzibar islands 일부라 하는데, 변을 당한 사람들은 지난 화요일에 거북고기를 잡수셨단다.

그 효과는 이튿날 바로 나타나기 시작해 세살짜리 아이가 가장 먼저 죽었단다. 다른 둘은 그날 밤에 따라 죽고 이어 일요일에 넷이 더 죽었다니 떼죽음이다.

죽거나 입원 중인 사람 말고도 38명이 더 병원에 갔다는데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였는지 퇴원하고 입원 중인 셋도 지금은 상태가 안정됐단다.

이번 사태에 즈음해 Zanzibar President Hussein Mwinyi 라는 사람까지 나서서 유가족들한테 심심한 위로를 보냈다는데, 독성은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네들한테서 더 심각하다 하댄다.

지난 3월에는 Madagascar에서 아홉 어린이를 포함해 19명이 거북고기를 먹고는 죽었다고 AFP news agency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일은 Indonesia, Micronesia 그리고 India의 Indian Ocean islands에서도 보고된 적이 있다고 하니, 거북고기 식중독 사태가 우연은 아닌 듯하다.

이런 해조류를 씹고 뜯고 즐기시는 모양이라, 저 중에 일부 독극물이 포함된 모양이라, 그게 거북한테는 괜찮고 사람한테는 떼죽음을 유발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서는 우리는 우리 조상을 생각한다. 특히 단일 종중으로는 최대 계파를 자랑하는 김해김씨는 그 조상이 거북고기 먹고 출발하신 가문이라, 그 절대의 뿌리가 되시는 김수로왕께서는 공중부양해서 지금의 김해 땅 구지봉이라는 산꼭대기로 강림하셨거니와,
이 분, 연세도 얼마 안 되시는 양반이 나 내려갈까 말까? 열라 사람들 간지나게 하니, 열받은 지상의 뇐네들 노래하기를 "어이 거북이! 너 대가리 안 내노마 꾸버 묵어뿐데이!" 라고 해서, 얼나가 내려오지 않는 책임을 엉뚱한 거북이한테 물어 그를 겁박했으니

이 구지가가 말하는 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를 보건대 특히 마지막 구절 번작이끽야 燔灼而喫也는 거북이를 잡아서 꾸버서 묵겠다는 협박이니, 이를 보건대 김해김씨 혹은 이 문중을 감싼 주변 문중 조상들은 거북이를 때려잡아서 그 고기는 꾸버서 잡수시고, 그 등껍데기는 불에다가 지져서 그 터지는 모양을 보고서는 길흉을 점쳤음을 알겠다.

혹 그때 금관가야에서도 이런 거북고기 식중독 사태가 있지 않았을까 짐작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거북이를 잡아 꾸버서 괴기를 잡수셨다는 추론만 가능하지, 그 효과는 없으니 심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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