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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기자 해고도 유행?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줄초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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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검언유착 의혹 기자 해임…사회부장 등 정직(종합) | 연합뉴스

채널A, 검언유착 의혹 기자 해임…사회부장 등 정직(종합),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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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해고도 유행인가 보다. MBC랑 채널A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사 기자들을 불미스런 일에 개입되었다 해서 해직키로 했으니 말이다. 

 

채널A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한복판에 선 기자를 6.25 발발일인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한다고 했다. 저에서 언급되었듯이 해당 기자는 오늘자로 부산지검 차장검사 자리에서 짤리고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난 한동훈 검사장과 짜고서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비리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 선상에 올라있다. 

 

이 사건 여파가 자못 커서 해직 정도는 예상했지만, 문제는 그와 더불어 동시 징계된 이들과 그 내역을 보니 법조팀장이 정직 6개월, 사회부장이 정직 3개월, 같은 법조팀 다른 기자가 견책이란다. 지휘계통 밟아가며 책임을 묻는 형식을 취했으니, 보도본부장과 부본부장은 경징계를 받았다는데, 이걸로 보도본부장이 공석이 됐다는 걸로 보아 이번 사태 모든 책임을 지고 보도본부장이 자리에서 내려온 모양이다. 

 

채널에이

 

정직은 해직 전단계 가장 중한 징계인데, 이와 같은 사태 수습방안은 아마도 방심위의 채널에이 재허가와 관련있지 않나 한다.

 

앞서 MBC는 n번방 사건과 연루된 기자를 해고했다. 

 

이런 해고사태가 그 사안의 성격 여부를 떠나 언론인 수난시대를 증언하는 듯해서 나로서는 몹시도 씁쓸하기만 하다. 물론 이런 해고 사태가 박근혜 이명박 시대에 견주면 턱없이 숫자도 부족하고, 그 사안도 다르다 하겠지만, 또 언론인이라 해서 특별 취급 받을 이유도 자격도 없기는 하지만, 피장파장한 께름칙함도 없지는 않다. 

 

뭐 다름 아닌 내가 해직 기자 출신이라, 해고 혹은 해직이라는 말이 남달리 다가오는 측면이 있음을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

 

후폭풍이 여전한가 보다. 해당 사회부장은 사표를 냈단다. 

 

 

 

채널A 노조 "해고 사태 비통…업무환경 문제도 짚어야" | 연합뉴스

채널A 노조 "해고 사태 비통…업무환경 문제도 짚어야", 이정현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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