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는 이집트에 없다!
칠레의 친초로족Chinchorro people은 이집트인보다 훨씬 오래전에 시신을 보존했다.
이들은 현재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해안 만에 기원전 7,000년경에 정착했고 기원전 5,000년경에 미라화 기술을 개발했다.
고대 이집트인보다 약 2,000년 전이다.
그러나 이집트인이 엘리트 파라오를 미라화하는 복잡한 문명이었던 반면,
친초로족은 죽은 자를 기리는 데 있어 보다 평등주의적인 접근 방식을 가진 도기 이전 수렵채집인pre-ceramic hunter-gatherers이었다.
친초로족은 나이 또는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공동체 구성원에게 이 신성한 의식을 부여했다.
미라화는 아기와 태아fetuses (아마도 비소arsenic가 풍부한 사막에서 태아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일 것이다)부터 시작해 성인으로 진행되었다.
약 4,000년 동안 다섯 가지 뚜렷한 스타일이 있었지만 가장 널리 퍼진 것은 검은색과 빨간색 미라black and red mummies다.
검은 미라를 만드는 데는 죽은 사람 몸을 완전히 분해하고 처리한 다음, 피부까지 모두 다시 조립하는 작업이 포함되었다.
붉은 미라는 작은 절개를 통해 내부 장기를 제거한 다음 몸 안을 말려서 만들었다.
두 유형 모두 일반적으로 막대기와 갈대sticks and reeds로 채워서(양식을 채우기 위해) 가발 wigs 로 장식하고 얼굴에 점토clay를 씌웠다.
전자는 망간manganese 으로 칠하고 후자는 황토ochre로 칠했다.
1세기 전 아리카 해변 근처에서 미라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독일 고고학자 막스 울레Max Uhle였으며, 이 미라에 Chinchorro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이후로 수백 구 미라가 발굴되었고, 땅 속에서 더 많은 미라가 정기적으로 발굴되고 있다.
100구가 넘는 표본은 칠레 아리카Arica에 있는 타라파카 대학교 박물관museum of the Universidad de Tarapacá 에 보관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
실내에서는 변화가 느렸지만, 실외에서는 이미 손상된 미라가 발견되고 있다.
아리카는 종종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불리지만, 지역 주민들은 그것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이 도시는 강수량과 습도가 증가했고, 박테리아가 미라를 이용하고 있다.
친초로 미라 사연은 대체 불가능한 많은 문화적 유물과 세계문화유산이 기후 변화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라 이야기 > 신대륙의 미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을 숭배하고 조개로 거래한 치무 왕국과 치무 문명 (1) | 2025.03.24 |
---|---|
태아로 돌아간 페루 치무 미라 (0) | 2025.03.24 |
태아 자세로 돌아간 라 다마 델 카벨로 코르토 La Dama del Cabello Corto (0) | 2025.03.22 |
예테보리가 반환한 안데스 미라 직물 (0) | 2025.03.22 |
번들 미라를 앞세운 파라카스 문화 Paracas culture (1) | 2025.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