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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시[即事]
갈댓잎 을씨년스럽고 단풍잎 졌거니 蘆葦蕭蕭楓葉衰
올해 가을날 다시 처량하고 슬프구나 一年秋氣又凄其
한없이 자욱한 물안개 저녁해 지는데 烟波十里斜陽盡
백사장 거닐며 읊자니 사무치는 생각 沙上行吟有所思
김우급(金友伋, 1574~1643) 《추답집》 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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