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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닭똥 같은 동물똥으로 점액질이 굳은 고체 거름 재와 범벅하고선 지다 날랐다.
저 바지게 쓰임이 그랬다. 물론 가끔은 벤 꼴을 실어다 나르기도 했다.
한쪽 어깨 약간 들추고 반대편은 낮추면서 그 들추는 바지게 밑으로 지게 작대기 공구고는 순식간에 내리꽂으면
마른 똥거름 마른 땅바닥 곤두박질 충돌하며 먼지가 수북히 일었다.
어쩌다 그런 바지게 꽃짐을 항거 지었는가?
꽃이라 차마 둘러매치기는 못한 채 지게꾼 작대기 공가놓곤 목욕하는 선녀 벗어제낀 속곳 훔치러 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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