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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라일락이다.
강남 봉은사 경내라
라일락이 몇살을 드시면 저런 꽈배기가 되는가?
광화문 연가 부를 땐 라일락 꽃 향기를 맡는다는데
늙은 라일락에선 늙은 라일락 꽃 향기가 나지 않는가?
저런 라일락이 메마른 대지를 뚫고 오르는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 점찍은 시인도 있었다.
그나저나 라일락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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