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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눈이 호강한 남도 납매蠟梅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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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매

 

장성 땅 온 김에 이 무렵 빠뜨릴 수 없는 납매蠟梅 감상에 나선다.

방울샘길 주인장께 전갈하니 지금이 한창이란다.

말 그대로다.

납매


분내음 경천동지라

간밤 하남정사 찌든 담배 내음 묻어버린다.

이대로 나서면 분향한 강림 부처라 할듯

납매


푸르른 하늘과 만난 노랑

하늘까지 노랑 물들인다.

납매


이번 겨울도 널 만나

눈이 호강하고

코가 호강했다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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