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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다른 나라 백신접종을 쳐다볼 수밖에 없는 나라

by taeshik.kim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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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화이자 백신 접종 하루만에 2명 알레르기 반응
송고시간 2020-12-09 20:38
박대한 기자
당국 "예방적 조치로 약품·음식 알레르기 반응자 접종 중단"
화이자 "정부 조사에 협조…3상에서 안전 관련 우려 제기 안 돼"

 

영국서 화이자 백신 접종 하루만에 2명 알레르기 반응 | 연합뉴스

영국서 화이자 백신 접종 하루만에 2명 알레르기 반응, 박대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09 20:38)

www.yna.co.kr

 

이런 부작용이 없을 수야 있겠는가? 문제는 그것이 얼마나 광범위한가이며 더불어 그 부작용이라는 것이 치명적인 수준인가 아니면 저와 같은 백신 접종에 항용 따를 수 있는 그런 수준인가 아니겠는가? 그보다는 영국이 이번 코로나팬데믹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나아가는 저 길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인지가 아니겠는가?

 

내가 어떤 지인 이름을 빌려 계속 주장하듯이 이런 보건사태에서 그 사회 발전단계는 3단계로 나뉘거니와, 가장 저급한 국가가 몸으로 떼우는 록다운국가이며, 그 다음이 그에 대한 대증요법에 주력하는 방역성공국가, 가장 높은 단계가 그 근원을 찾아 싹을 잘라버리는 면역완료국가겠거니와, 첫번째를 대표하는 국가가 북한이며, 두번째를 대표하는 국가가 대한민국과 대만 정도가 되겠다. 

 

 

총리 앞에서 백신 접종하는 영국 국민 

 

 

미국이니 영국이니 독일이며 하는 전통적인 선진국가라고 하는 데는 그 사회체계 혹은 통념에서 록다운국가 혹은 방역성공국가가 취하는 일련의 대처방식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 싹을 자른다는 이유로, 각종 프라이버시를 짓밟아가며 그 동선을 추적하고는 비록 몰명 처리한다고는 하지만, 룸사롱을 갔느니, 어느 술집을 갔느니까지 낱낱이 까발려지는 사회 통제를 저들이 용납할 수는 없다. 

 

이곳저곳에서 마침내 백신이 나왔다는데, 그러면서 영국을 필두로 이제는 백신 접종 단계에 들어갔는데, 1단계 국가는 막론하고 2단계 국가도 고작하는 일은 간단해서 결국은 3단계 국가가 취하는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이번 보건사태 중 백신 개발 완료 단계에서도 대한민국이 오늘까지 보인 단계는 그 전형을 보여준다. 우리 정부 자세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백신접종

 

 

영국이니 미국에서 백신 치료 성과를 보고는 그에 따라 그것을 따라할지 말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보건 당국자 입에서 한두달은 지켜보겠다는 말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판이다. 결국 이번 보건사태에서 대한민국은 필연적으로 저들보다 그 박멸에 한두 달의 시간을 빼앗겨 버리는 셈이다. 저들이 백신 접신 완료라는 그런 발표가 날 무렵에야 우리는 이제 가자 해서 가는 길밖에 없으니 이런 국가시스템이 무슨 세계를 선도한단 말인가?

 

록다운? 방역성공? 대가리 내세울 일 없는 사회가 취하는 가장 저급한 대처방식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몸으로 떼우는 방식에 다름 아니다. 

 

 

 

 

나는 K-방역이니 해서 그것이 성공했다는 그 신념 믿음 그 반응 솔직히 믿지 않는다. 그 점에서 가장 칭송받아야 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실은 북한이다. 저런 사회가 어찌 인간성이 존중받는 사회이겠는가? 

 

알러지 반응이 나와도 좋으니, 그런 사람이 나와도 좋으니, 나는 대한민국이 그런 길, 다시 말해 백신 접종을 먼저 가는 그런 선도국가였으면 했다. 

 

그러지 못할 줄은 알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못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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