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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변한 때문인지 그게 아니라면 기상조건에서 비롯할 터인데
오돌개도 그렇고
앵두도 그렇고
보리똥도 그렇고
단맛이라곤 찾아보기 힘들고 다 쓰다.
혹 잦은 비 때문이 아닌가 한다.
맛보지 아니한 살구도 이 모양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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