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다녀 온 티켓, 안내서 등 자료를 정리하다가
‘맞다! 도교 국립과학박물관에도 다녀왔지!’
하는 생각에 2016년도 박물관파일을 뒤적 거렸다.
(컴퓨터 파일이 아니라 실물 파일이다.ㅎㅎ)
캬캬!! 역시 있구나!!
안타깝게도 사진은 모두 날려 없지만(ㅠㅠ) 이렇게 그때 자료라도 남아 있어 정말 다행이다.
2016년 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과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자 사수와. ㅎㅎㅎ 모두들 우려했지만, 나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일본 여행이었다.
무튼, 전형적인 박물관 코스로 우에노 거리에 있는 박물관을 쭉 봤었다.
그때 처음으로(박물관에 눈을 뜨고) 과학 전시를 보았다. “와 진짜!! 감동이었음!!” 이라고 내가 써 놓았는데, 왜 그렇게 썼는지 알 것 같다.
촤라라락 펼쳐지는 곤충 표본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박제된 동물들, 해양 생물들, 어렸을적 책보며 따라 그렸던 공룡 등!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시품과 전시 규모로 날 압도 했고, 질리게 했다. 그래서 저렇게 감동이었다고 썼나보다.
2016년이면 이제 막 박물관 처음 들어왔을 노란병아리 시절이다. 그런 병아리가 도쿄 국립과학박물관을 봤으니 감동 먹을 만두.
천문학자?
이 기획전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기억이 안난다.
아 날짜를 보니 내가 간 다음에 하는 전시였다.
이 전시도 안 본 듯.
‘얘는 뭐 일본까지 가서 안 본 전시가 왜이리 많아?’ 하실 수 있는데, 음... 하루에 박물관 하나 보기도 벅차다.
지금 생각해 보니 국립과학박물관 전시실도 그랬고 뮤지엄샵도 그랬고 자잘자잘하게 수많은 양으로 승부를 봤던 것 같다.
이쪽을 보아도, 저쪽을 보아도 전시물들이 빼곡하게 진열 되어 있었다.
‘과학관은 이런 스타일인가? 신기하군.’
생각이 들다가도 ‘어디서 이렇게 많은 걸 구한거야? 징하다 진짜.’ 이런 생각도 들었었다.
날이 좋아져 국립과학박물관에 다시 가 보고 싶다. 지금 가서 본다면 그때는 못 봤던 박물관의 또 다른 면들이 보일 듯 하다. 더불어 일본 과학 미래관에도 가보고 싶다. 조만간 갈 수 있으리라!
2021년 5월 27일(목)
다녀온 박물관 자료를 정리하다, 갑자기 생각이 나 기록용르로 포스팅 한다.
国立科学博物館
• 국립과학박물관 위치
국립과학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kahaku.go.jp/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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