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뭘 어찌하고 있을까?
뭘 어찌해?
지금도 그림 그리면서
실측을 해야, 손맛을 봐야 고고학 제맛을 안다 헛소리 찍찍 해 대고
물건을 많이 만져봐야 고고학을 제대로 한다 헛소리 찍찍하며
저 시대별 변천 주구장창 200년 동안 계속 그려대면서
양식 변천이 어떻고
지역별로는 또 어떤 차이가 나니
이건 로마식 암포라요
이건 아테네식 암포라요
이딴 놀음 계속계속 주구장창하다가 지금도 할 것이요
저 중에서 유행을 민감히 반응하는 어떤 거 하나 콕 집어내서
이건 졸라 중요하니 표지 유물이라 하면서
이건 장경長頸 암포라요
이건 바닥이 편평한 평저平底요
이건 손잡이가 달렸으니 파수부把手附요
하는 이딴 놀음한다고 정신 팔렸을 것이라 보면 대과 없다.
왜?
한국고고학과 일본고고학이 배워 쳐먹은 게 그딴 거 밖에 없기 때문이며
그게 고고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지 뭐가 있겠는가?
혹 그게 지겹다는 놈은 제작 기술이라 해서
저걸 우째 구웠을까?
노천요에서 그냥 구웠을까? 아님 가마에서 구웠을까?
가마라면 등요일까?
몇도에서 구웠을라나?
도질보다는 와질에 가까우니 그래 화력이 세지 않았을거야?
이딴 놀음하면서 신선놀음 도끼자루 썩어가는 줄 모르며
그 딴 짓거리 하면서 이게 고고학입네
이걸 국민은 알아야 하네 마네
이딴 소리 안한다 자신있게 말할 고고학도 놈 있음 나와 보라 그래!
그 딴 게 고고학이니?
개돼지도 하루 하면 지겨운 그런 놀음이 고고학이니?
에라이 이 썩어빠질 인간들아
제대로 하란 말이다 제대로.
*** previous article ***
[독설고고학] 세계를 향해 글을 쓰야 한다, 일본이 아니다
'ESSAYS & MISCELLAN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야 비로소 아는 30대 (0) | 2024.01.16 |
---|---|
[독설고고학] 연구하라 현미경 던져줬더니... (1) | 2024.01.15 |
[독설고고학] 세계를 향해 글을 쓰야 한다, 일본이 아니다 (1) | 2024.01.13 |
의심하라 저항하라 (0) | 2024.01.13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의 폭력성(2) (1) | 2024.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