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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뚜두뱅, 포르투갈!(1)-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by 여송은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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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헬싱키-리스본] 대륙 끝으로 떠나는 대장정
•11년만에 다시 떠나는 여자 넷, 우리들의 여행


비행기 타기 전까지도 내가 정말 포르투갈에 가는 건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두고 왔기에 뒤통수가 따가웠다.

그래도 떠난다!

2019년 10월 25일 인천에서 10시20분 비행기로 떠나 헬싱키 경유, 리스본에 21시 15분에 도착하는 총 15시간 소요하는 일정이다.


​오전 6시30분 해기 전 인천공항 비몽사몽


무엇이든 좋다!
이렇게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설렜다! 15시간 비행 따위 no proble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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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의 비애


아니었다.
문제였다.
한껏 웅크렸는데, 편하게 다리 좀 펴려고 하면 무릎이 닿아 많이 문제였다. 설상가상으로 중간에 끼어 이 자세로 리스본 공항에 내리니 허리며 다리며 내 것이 아닌 느낌이었다.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일전에 비지니스석 타고 아일랜드 가던 부장님이 생각났다.

내 허리와 다리를 위하여.




매우 촌스러워 내 짐만 안올까봐 노심초사했다.
짐이 도착하지 않아 꼬질꼬질 계속 같은 옷만 입고 다녔다는 괴담을 들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짐은 도착했다.

앗... 뒷이야기는 숙소에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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