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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연구소식] 미라 연구에 대한 페어웰 Farewell

by 신동훈 識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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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라 연구에 대한 영미권 단행본이 현재 수정을 끝내고 출판사에서 typesetting 중이다. 

아마 이 책도 올해 안에 독자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필자의 이 작업이 끝나면 사실상 미라연구는 이제 막을 내린다고 해도 좋다. 

그 뒤의 일은 새로 오는 장강의 뒷물결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이 책이 나오면 조선시대 미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필자에게 묻지 말고 

오창석, 홍종하 교수에게 묻기 바란다. 

필자는 아래 세 권의 책에 필자가 그 동안 이십여년 동안 수행한

모든 작업의 연구로부터 얻은 경험과 지식, 영감을 적어 놨고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학문적 미련은 없다. 


 

필자가 했던 말,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이 책과 그 동안 냈던 논문들 안에 전부 들어 있다. 
앞으로 동아시아 지역 미라에 대한 (주로 중국이나 일본)
관찰자로서의 작업 몇 가지를 빼놓고는 
미라 연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필자의 작업은 이와는 다른 곳에서 계속 될 것이다. 
그곳에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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