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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라 연구에 대한 영미권 단행본이 현재 수정을 끝내고 출판사에서 typesetting 중이다.
아마 이 책도 올해 안에 독자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필자의 이 작업이 끝나면 사실상 미라연구는 이제 막을 내린다고 해도 좋다.
그 뒤의 일은 새로 오는 장강의 뒷물결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이 책이 나오면 조선시대 미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필자에게 묻지 말고
오창석, 홍종하 교수에게 묻기 바란다.
필자는 아래 세 권의 책에 필자가 그 동안 이십여년 동안 수행한
모든 작업의 연구로부터 얻은 경험과 지식, 영감을 적어 놨고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학문적 미련은 없다.
필자가 했던 말,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이 책과 그 동안 냈던 논문들 안에 전부 들어 있다.
앞으로 동아시아 지역 미라에 대한 (주로 중국이나 일본)
관찰자로서의 작업 몇 가지를 빼놓고는
미라 연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필자의 작업은 이와는 다른 곳에서 계속 될 것이다.
그곳에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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