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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주 찾아뵐걸, 더 많이 여쭤볼걸, 더 잘 적어둘걸....그랬다.
박서보 선생님이 오늘 아침 영면에 드셨다. 꼭 오늘 날씨처럼, 찡하게 오래 찔끔찔끔 눈물이 난다.
몇년 전이던가, 홍대앞 호미화방에서,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직접 물감을 사러나오신 선생님을 뵌 적 있다.
마지막까지 그림을 그리겠다 하셨고, 실제 그렇게 사신 분. 선생님의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
살아남은 그림들의 중쇄를 찍을 때마다, 고치는건 주로... 살아계셨던 원로작가들의 생몰년 괄호를 닫는 일이었네....
***
이상은 서울경제 조상인 기자 글이다.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별세…암 투병에도 작업 의지(종합)
송고시간 2023-10-14 11:25
올해 2월 "한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서울대병원에 빈소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26452005?section=culture/all&site=major_news01
[2보]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별세…서울대병원에 빈소
2023-10-14 11:18
https://m.yna.co.kr/view/AKR20231014026451005?section=search/news
[연보]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송고시간 2023-10-14 11:56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27600005?section=culture/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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