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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백수일기] 한달은 짧소, 허니...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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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리 이야기하며 꺼내기를 

"해서 말이요, 다 다르기는 하다는 이야기는 있소만, 90일은 되어야 여행다운 여행이라 할 수 있겠소, 그래서 말이오 다음번 외유는 90일짜리로 끊을까 하오." 





어안을 벙벙해하기에, 이때를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한 마디 더 했다. 

"아예 1년 혹은 2년짜리 유학을 가는 것도 방법일 듯하오."

어안을 넘어 어이가 없어진 마눌님.

"그래 다 좋다 치자. 설마 자비 유학 이런 건 아니겠지?"

"뭐 자비라고 나쁠 게 있소? 어차피 놀기로 한 마당에 제대로 놀아봐야지 않겠소?"

오늘 아점이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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