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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새삼 묻는 이유는 간단하다.
정비랍시며 왜 해놓은 문화재 현장 보면 왜 하나같이 꼴불견이냐 이거다.
그에 견주어 서악고분군 붕괴현장은 정비도 아니요 분명히 복구다.
복구란 무엇인가?
본래 상태로 돌리는 것이다.
저 복구 끝나면 붕괴 이전과 비슷하게 잔디 씌우고 끝난다.
한데 왜 파져낄 필요가 없는 멀쩡한 봉분 속내까지 왜 건드렸느냐다.
못먹는 감 찔러나 본 게 아나란 놈 있음 나와바!
다시 말해 달라질 게 암것도 없는 현장이란 말이다.
한데 왜 들쑤셨느냐 이거다.
저걸 허가한 문화재청과 그리 해야 주장한 놈 모두가 용서가 안된다.
눈꼽만큼도 달라질 현장이 아닌데 왜 팠냐?
저 복구와 그에 동반하는 발굴이 오직 의미를 갖는 때는 단 하나밖에 없다.
그 발굴이 이후 추가 붕괴를 막는다는 확신 인과관계가 성립할 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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