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당간지주幢竿支柱는 비교적 흔한 데 견주어 당간幢竿 자체가 남은 것은 몇 사례 되지 않는다.
안성 칠장사와 전남 담양 어디, 청주 시장통 등지에 가뭄 콩나듯 남았을 뿐이니, 개중 하나로 덜 알려진 부안 서외리 당간이 있다.
정상부 일부가 파손 결실되었지만, 그런대로 당간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희유希有하다.
혹 부안 일대를 가시는 분이 있거덜랑 죽어나사나 내소사만 찾지 말고 짬을 내어 이런 곳도 들려봤으면 한다.
(2016. 12. 26)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랑이에서 비롯하는 발병부發兵符 (0) | 2021.01.02 |
---|---|
Bangsangssi wooden mask 방상씨方相氏 가면 (0) | 2020.12.26 |
오윤겸 무덤에 신도비가 없는 이유 (0) | 2020.12.22 |
장독대의 본향, 명재明齋 윤증尹拯 고택 (0) | 2020.12.21 |
은행나무를 심을 필요가 없던 김천 섬계서원 (0) | 2020.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