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2020-02-17 15:10
조재영 기자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처음
Oscar-winning 'Parasite' tops Japanese box office
Entertainment 17:08 February 17, 2020
SEOUL, Feb. 17 (Yonhap) -- The Oscar-winning film "Parasite" topped the Japanese box office over the weekend, becoming the most-watched Korean movie in the neighboring country in 15 years.
According to Japanese box-office tracker Kogyo Tsushinsha, director Bong Joon-ho's black comedy "Parasite" stood atop the box office for the Saturday-Sunday period in Japan. The war film "1917" placed 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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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바람이 쎄긴 한가 보다. 이 판국에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니 말이다. 다만 이 집계는 비공식이라 하는데 그 점은 고려했으면 싶다.
상 타, 돈 벌어, 이 얼마나 좋을씨고? 봉준호는 조상이 음덕을 많이 쌓았나 보다. 아니면 엄마가 삼신할매 붙잡고 감나무 밑에서 정한수 떠놓고는 삼천일을 기도했나 보다. 부러운 친구다.
칸영화제 먹고 오스카 먹은 일을 이른바 세계 제패라 할 수 있을 것이로대, 저 정도 복을 누리는 이가 단군조선이래 몇 명이 되겠는가?
저 성과에 충격을 먹은 이가 적지는 않은 줄로 안다. 뜻밖이라서보다, 나는 뭔가 하는 자괴감이 주는 그런 충격 말이다.
나는 그런 충격이 전연 없는 걸 보니, 야심이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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