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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선산 도리사에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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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도리사다.

그 소나무 숲과 그에서 꼬나본 능선이다.

(2017. 5. 16)


***


지금은 상찬하는 이 경관들이 실은 화약고나 다름 없어 2025 봄철 경북 북부 산불에서 유감없이 드러났다.

어찌 할 것인가?

고민이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산불이 무섭다고 온 산을 이전 시대처럼 민둥산을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민둥산은 또 민둥산대로 사태를 선물한다.

결국 타 죽느냐 깔려 죽느냐 그 선택만 남았을 뿐이다.

자연?

참말로 잔인하지 않은가?

하긴 사람보다 잔인함이 있겠는가 싶기도 하다.

사람 자체가 무기니 말이다. (2025. 5. 16. 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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