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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담소설 헤이케 이야기에서 요시쓰네는 겐지 편의 사실상 주력으로
탁월한 전술과 용맹으로 헤이케씨를 연전연승 격퇴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이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삼국지연의의 관우처럼 신격화한 것인지는 말이 많다.
이치노타니 전투와 함께 요시쓰네가 겐페이 합전 당시
탁월한 역량을 보인 또 하나의 전투는 이 합전의 최후를 장식한 단노우라 전투[壇ノ浦の戦い]다.
단노우라 전투란 무엇인가.
일제시대 관부연락선의 일본측 항구가 시모노세키였는데,
이 언저리에 단노우라라는 오래된 포구가 있고,
여기서 헤이케 모노가타리 최후의 전투가 벌어졌다.
합전이 시작된 후 연전연패하던 헤이케는 마지막 힘을 모아 단노우라에서
서진해 오는 겐지 편 군사와 맞서게 되는데
이때 벌어진 해전에서 사실상 헤이케는 전멸당하면서
일족이 몰살하여 마침내 합전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 전투에서 요시쓰네는 배와 배 사이를 뛰어 다니며 겐지군의 전투를 지휘했다는 것으로
이쪽 배에서 저쪽배로 도약하며 넘나드는 모습은 (八艘飛び) 일본 대중문화에서 자주 나오는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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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4): "기마민족"과 이치노타니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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