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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습지에 세운 황룡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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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남쪽 담장 경계 전면을 팠다.

사진이 확연히 드러내는지 자신이 없으나 왼편 절터에 견주어 파제끼고 갓빠로 덮은 지점이 고도가 뚝 떨어진다.

기록을 존중한다면 황룡사는 경주 분지 저습지를 메꾸고 세웠다. 발굴성과로 볼 적에도 그렇다.

황룡사 구역만 자연 둔덕 형태였을 가능성은 있다. 주변이 늪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절터 전체 혹은 일부를 판축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발굴조사가 이런 점들까지 확인하는데 주력했는지는 모르겠다.

(201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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