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산 방면 하행선 경부선 추풍령휴게소 남자 화장실에 붙은 김천 특산품이라
여러모로 생각할 점이 많은 홍보물이라
위선 느닷없이 반달곰을 캐릭터로 내세웠으니 이건 신상이라
또 본래 김천산도 아니라 지리산에서 넘어온 친구라
것도 어거지로 방생하니 지리산에선 못 살겠다 해서 느닷없이 수도산에 출몰함으로써 저리 등극했다.
다음 샤인머스켓
이 친구 역시 신상이라 샤인머스킷 자체가 2012년 무렵인지 김천에 상륙해 전국으로 번졌으니
본래 김천은 포도로 유명했지만 이문이 남지 아니해서 골치 아파하다가 하늘에서 저 친구가 떨어져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조차 십년이 지나며 전국 포화상태라 샤인머스켓 이후 무엇으로 진화할지는 지켜 봐야 한다.
인류사는 이렇게 끊임없이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고 또 내일은 어떨지 누구도 알 수 없다.
한데 오직 문화재만은 오늘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폭력이 지배한다.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바꾼 세 가지 (0) | 2023.12.23 |
---|---|
종택 묘소와 삼위일체를 이루는 서원 (0) | 2023.12.21 |
남발하는 도성구조라는 말, 도성都城이란 무엇인가? (0) | 2023.12.21 |
1차 10대 커플 범행은 치기지만, 2차 낙서는 신념이다 (0) | 2023.12.20 |
쌔고 쌘 문화재현장의 낙서, 그 역설도 물어야 한다 (0) | 2023.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