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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야구빠따 구타에 휘말린 연예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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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사고 쏟아내는 연예계. 배우 김지수가 헤롱헤롱 만취 상태로 기자회견 나타나 추태 부리는가 싶더니, 곧이어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찌라시가 판을 치더니만, 그날 오후 그런 악성루머에 조정석이 가세하더라. 


이런 소동이 채 가라앉지도 않은 그날 또 새로운 사건이 터져나오니,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가 4년간이나 소속사 미디어라인터테인먼트 PD한테 열나 얻어터졌다는 흉측한 폭로가 그것이다. 이들은 고등학생으로 알거니와, 그네들 폭로에 의하면, 문제의 PD가 멤버들에 대한 상습 폭행을 일삼았으며, 이를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현 단계에서는 확인이 곤란하기는 하나, 야구 빠따로 두들겨 패기도 했다고 한다. 


이석철 기자회견. 연합DB



이 사건은 그 폭로 내용이 경악이었거니와, 상습 폭행 비스무리한 악행이 있었음은 어느 정도 확실한 듯하니, 그 소속사 대표로 저명한 연예기획자인 김창환 회장도 그런 부분은 일부 시인했고, 그리하여 문제의 PD는 사직하고 나갔다는 것이다. 다만,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양측간 공방이 벌어지는 모양이다. 


관련 보도를 보면, 우선 이런 사실을 김창환 회장이 인지하고 있었느냐 아니냐가 있거니와, 당연히 석설 승현 측에서는 김 회장이 폭행을 알면서도 방조했다 하며, 그에 대해서는 김창환은 몰랐다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김창환은 "아들이 퇴출될 위기에 놓이니 형사인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르는 소속사' 프레임을 짜려 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저들 형제 아버지가 현직 경찰임을 안다. 


나아가 김창환은 "최근의 일은 이승현의 인성 문제가 발단"이라고 했거니와, 이에서는 내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인성이 문제가 있다 해서 애를 두들겨 팰 수는 없다. 그 발단에서 비롯된 문제에 야구 빠따가 포함됐음을 김창환이 인정했는지 여부는 내가 알 수 없지만, 저와 같은 생각이라면, 저들의 주장대로 혹 김창환이 방조하지 않았느냐 하는 혐의를 둘 수도 있겠다. 


울음 터뜨리는 이석철. 연합DB



공방이 가속하면서, 피해자측은 그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속속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고민 끝에 그 사진 공개는 보류하기로 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서가 아니라, 굳이 그런 자극적인 것들을 만천하에 언론이 드러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까닭이다. 혜량 부탁한다. 아래 링크하는 기사는 그 최신 진행 상황을 정리한 것이다. 


이석철 측 "본질은 폭행"…소속사 주장 반박·추가 증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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