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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다른 삶에 대하여

연구방향의 전환을 이야기 한지 일년 반

by 초야잠필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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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필자가 쓴 블로그 글을 돌아보니 

나이 60을 전후하여 기왕의 연구방식을 접고

앞으로 다가올 노년에 맞는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식을 찾아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이 작년 7월-. 

돌아보니 1년 반 남짓한 기간인데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자평한다. 

 

드라이랩 dry lab 을 향한 여정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연구실에는 wet lab과 dry lab이 있다. 필자는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밟을 때부터 지금까지 wet lab을 끼고 산 사람이다. 지금까지 출판한 절대 다수 논문은 모

historylibrary.net



작년 7월에 써 둔 이 글을 읽고 지금을 돌아보니

비교적 이 글의 취지에 맞게 순항해왔던 것 같다. 

올해 생산한 연구업적을 대략 따져본다. 

이전과 차이 없는 주제의 생물고고학 관련 영문 논문이 6편, 영문 단행본이 1권이 있고, 

올해 방향을 바꾸면서 산출된 의학사와 인류학 관련의, 드라이랩 논문이 국문 및 일문 합쳐 6편이 있으니 

연구 방향을 전환하는 시도가 결실을 서서히 거두기 시작한 셈이 되겠다. 

아마 내년에는 전환하는 방향의 결과가 올해보다 조금 더 뚜렷해 질 것이다. 

60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필자의 고민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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