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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분들이야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그 패배는 예정된 것이었다.
냉혹히 말하면 패배를 당연하게 생각한 사람들도 애석한 패배 혹은 선전을 바라기는 했다고 본다. 다만 그 결과가 너무 참혹해서 역전을 꿈꾼 사람들도 무안하게 됐다고 본다.
그에 견주어 한국시간 29일 전해진 자승 스님 입적 소식은 느닷없음이 마른 하늘에 친 날벼락 격이다.
더구나 그 원인이 사고요 그 사고가 쉬거나 자던 안성 칠장사 요사채에서 일어난 화재라는데 여러 의문이 일 수밖에 없다.
그 요사채가 내 기억에 아리까리하기는 한데 전통 한옥건물 아닌가 하거니와 그것이 아니라 해도 고층도 아닌 단층이었을 건물에서 화재로 사람이 그리 쉽게 타 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통 건물에서 불에 타 죽는 경우는 거동이 심히 불편한 노인이나 갓난아이 정도이며 그렇다고 이렇다 할 건강 이상설은커녕 강건하기만 한 그가 단순히 화재사고로는 갈 수 없다고 본다.
그런 까닭에 저 사고는 혹 사건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유서를 남겼다고 하고 그 유서가 돌아다니는데 이쪽이 훨씬 신빙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의 죽음은 단순히 개인 승려의 죽음을 뛰어넘는다.
이번 일이 향후 불교계, 특히 조계종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보통은 절대 권력자가 가면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더라만 것도 그러는 일이 많다는 정도지 모름지기 그런 것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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