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한국인이 아니라 왜인이 한반도에서 열도로 건너왔다는 이유

by 초야잠필 2024. 5. 22.
반응형

사실 이 주장은 반도왜인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일본의 인류학-유전학 쪽에서 제기되는 주장은 반도왜인설과는 약간 결이 다르며

그 출발점이 다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유전학적으로 대륙에서 왔다는 도래계 야요이인은 조몽인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어 

이들이 원래 열도에 살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이들은 현대일본인과 거의 비슷한 유전형을 가지고 있다. 

현대일본인은 대부분 도래계 야요이인의 후예라는 뜻이다. 

문제는-. 

이들 도래계 야요이인이 과거에는 바로 한반도인과 동의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들이 현대한국인과도 약간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물론 중국인과는 더 멀기 때문에 이들이 중국에서 바로 건너온 사람들일 가능성은 낮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가설이 

한반도에서 들어왔지만, 현대한국인과는 약간 다르다는 주장인 셈이다. 

일본의 인류학-유전학자들 의견을 보자면 

이들이 바로 "왜인"으로 이들의 원거지는 한반도라는 것이다. 

왜인은 열도에서가 아니라 한반도 남부에서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이 원래 한반도 남부에 살던 사람들로서 

지금 한국인들은 그 후의 이차적 유입에 의해 이들과는 또 약간 결을 달리하여 이차적으로 형성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그래프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러한 이야기 외에는 다른 방식은 힘들다. 
 

*** previous article *** 

 
돌고 돌아 돌아온 야요이인 이야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