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단장께서 올린 중국 동물고고학 2025년 종합편에서
은허에서는 "물소"뼈가 많이 나왔다고 한 바,
앞에서도 한번 썼지만 상나라 시대에 황하유역에서 많이 나오는 이 물소는
우리가 아는 그 물소 (Bubalus bubalis)가 아니다.

은허에서 많이 나오는 물소는 이와는 종이 달라
중국에서 흔히 성수우聖水牛(Bubalus mephistopheles)라 부르는 것이다.

크기는 이렇고, 일반적인 물소보다 크기가 약간 작다.
중국고고학에서 은허 발굴 보고서를 보면 성수우라고 하는 동물뼈가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이 녀석이다.
은허의 동물뼈 중에 가장 많이 나온 종 중 하나이다.
앞서 중국 동물고고학 보고에서 코끼리 뼈도 나왔다고 하였지만,
이 지역에 코끼리가 상대에 살았던 것은 확실하지만
코끼리 뼈는 많은 숫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에 성수우 뼈는 바글바글하게 나왔다.
이 성수우는 춘추시대가 되면 황하유역에서 사라지고 양자강 유역으로 서식지가 훨씬 남하하며
지금은 남중국과 동남아 일대에서만 확인되는 것으로 안다.
성수우 종명이 Bubalus mephistopheles 인데
왜 메피스토펠레스인가 하면
파우스트에도 나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뿔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이 녀석 뿔은 다른 물소와는 조금 달라 악마의 뿔과 닮기도 했다.

2025년 세상을 흔든 중국 동물고고학의 성과들
https://historylibrary.net/entry/2025-Zooarchaeology
2025년 세상을 흔든 중국 동물고고학의 성과들
2025년은 동물고고학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해였다.'대고고大考古'라는 개념 아래, 동물고고학은 주요 유적에 집중하고 중요한 학문적 질문들을 다루며 수많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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