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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이런 여자한테 걸리면 골로 간다

by taeshik.kim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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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Musa 라는 이름의 여인 초상을 넣은 주화다.

무사는 누구인가?

기원전 20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파르티아 Parthia 랑 잘 지낼 요량이었는지

암튼 저 소녀 노예를 그 왕 프라아테스 4세 Phraates IV 한텨 선물한다.

이 소녀 얼마나 맹랑하고 권력욕 화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때는 왔다 만세삼창하고는

내 모름지기 파르티아 왕을 녹여버리겠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게 된다.

그의 공작은 대성공.

순식간에 왕이 가장 총애하는 여인이 된다.

하지만 총애는 언제 시들지 모르는 시한폭탄.

권력 영속화를 위한 결단을 내린다.

넘버투가 아닌 넘버원이 되겠다 결심하고선

기원전 2년, 마침내 결행에 나서는데

그 파르티아 왕을 독살하고선 스스로 권좌에 오른다.

여성 군주는 그 이전 페르시아 이란 역사에는 없었고

이후에도 꼴랑 둘만 추가하게 된다.

무사의 손에 무사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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