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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출간을 빌미로 써 본 필자의 인도회고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필자로서는 30-40대는 미라에 대한 연구로
50대는 인도와 함께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성과들이 각각의 단행본으로 정리되었으니 이 연구들에 대해서 더 이상 미련은 없다.
필자가 이제 더 이상 인도에서 연구를 벌이지 않더라도
누군가 한국에서 또 젊은 친구가 어느날 필을 받아 인도로 향해 연구하게 될 것이다.
그때 되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 먼 곳으로 연구를 위해 들어가는 것이 인도인들에게 생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면,
필자의 지금까지 인도 작업도 그 의미가 약간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大尾)
P.S. 1)
필자는 이제 60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60대 이후는 무엇을 또 작업할 것인가 지금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연구를 하게 될 것이다.
금명 간 필자의 새로운 연구에 대해 말씀 드릴 날이 올거라 본다.
필자에게 60대는 "인도"와 "미라"가 아닌,
또 다른 그 무엇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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