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 이모저모

일본후기(日本後紀. 니혼코우키. にほんこうき)

by taeshik.kim 2018. 2. 22.
반응형

平安時代 初期에 편찬된 칙찬 사서(勅撰史書). 《続日本紀》를 잇는 六国史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承和 7年(840)에 완성되고 延暦 11年(792) 이후 天長 10年(833)에 이르는 42年間 역사를 정리했다. 編者는 藤原緒嗣 등이다. 編年体이며 漢文이고 全 40巻이나 개중 10巻만 살아남았다. 


序文에 의하면 弘仁 10年(819), 嵯峨天皇이 藤原冬嗣、藤原緒嗣、藤原貞嗣、良岑安世에게 명하여 編纂케 했다 한다. 하지만 완성 전에 緒嗣를 제외한 세 사람이 사망하는 바람에 나중에 淳和天皇이 詔하여 清原夏野、直世王、坂上今継、藤原吉野、小野岑守、島田清田한테 속행을 명했다. 仁明天皇 시대가 되고서 다시 詔하여 藤原緒嗣、源常、藤原吉野、藤原良房、朝野鹿取에게 사업을 완수하라 명했다. 그러다가 다시금 나중에는 布瑠高庭과 山田古嗣가 가세해 承和 7年 12月 9日(841年 1月5日)에 마침내 完成을 보았다. 편찬까지 걸린 시간은 21년, 3代 天皇에 걸친 사업이었으니 처음부터 내리 관여한 이는 藤原緒嗣 한 사람뿐이었다. 


다룬 시기는 『続日本紀』 뒤를 이어 桓武天皇 治世 중간에서부터 平城天皇、嵯峨天皇、淳和天皇까지 治世 기간이다. 


15世紀 초반 무렵까지만 해도 40권 전체가 전해졌지만 応仁の乱으로 散逸해, 塙保己一 門人인 稲山行教가 10巻分 写本을 三条西家에서 発見하고(柳原紀光의 校訂本이라는 이설도 있다) 처음으로 간행했다. 現存본(天理図書館蔵·重要文化財)은 巻 5・8・12・13(桓武)、14・179(平城)、20・21・22・24(嵯峨)의 10巻이며, 淳和天皇 시대는 전부 결실됐다. 


六国史 등의 抜粋版인 《일본기략日本紀略》과 六国史 項目 分類인 《유취국사類聚国史》에 인용된 本文을 통해 어느 정도 복원 가능하다. 일문(逸文)을 수집한 것으로 《일본일사日本逸史》와 《일본후기일문日本後紀逸文》이 있고, 이를 답습해 아래 集英社 訳注 日本史料라든가 講談社 学術文庫가 출판되었다. 


이 사서 편찬에는 藤原緒嗣 의견이 무엇보다 많이 반영됐다. 天皇・廷臣의 사망기사에는 흉전(薨伝)이라 하는 짧은 전기를 붙인 점은 《続日本紀》와 비슷하고, 後続 史書와 같다. 다만 本書 薨伝은 일방적・공식적인 예찬이나 비난으로 흐르지는 않고 독특한 비평이나 감상을 교차한 흥미깊은 기술이 많아 육국사 중에서는 비판정신을 견지한 점이 이채롭다고 평가된다. 나아가 다른 六国史에 견주어 와카(和歌)를 많이 수록했다. 


校訂本

黒板勝美 編 《新訂増補国史大系 日本後紀》、吉川弘文館、初版 1934年、普及版 1975年、나중에 新版。

黒板伸夫・森田悌 編 《日本後紀》(訳注日本史料)、集英社、2003年。

森田悌 《日本後紀 全現代語訳》(講談社学術文庫、上中下)、2006年。


参考文献

坂本太郎 《六国史》日本歴史叢書27、吉川弘文館、1970年11月、新装版 1994年 12月。 ISBN 4-642-06602-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