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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축과 작물 이야기

잡곡의 맛

by 신동훈 識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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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장께서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신 바-. 

우리는 이 점을 잊고 산다. 

 
동주東周 시대 산서성 농작물은 조·기장이었다

동주東周 시대 산서성 농작물은 조·기장이었다

[산서성 운성시 위치] 百度地图map.baidu.com 중국 산서성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은 산시성山西省 운성곽가조원 유적[运城郭家枣园遗址] 동주 시대 탄화식물을 분석한 결과 조[粟] 위주이고,

historylibrary.net

 

신석기시대, 혹은 청동기시대에 
그 시대 사람들이라고 해서 곡물의 맛을 모르고 산 것은 아니다. 

특히 쌀농사가 되고 있었다고 해서 
그 당시에 만약 도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쌀을 

후대처럼 뜸들여 취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익혀 먹었다고 본다면

절대로 잡곡보다 쌀밥이 맛있다고 장담 못한다. 

어떻게 아느냐. 

필자는 해 먹어 봤다.. 

특히 쪄서 먹는 경우, 

잡곡은 낟알이 훨씬 작아서 지금처럼 백미로 도정이 불가능했었을 쌀보다는 
훨씬 잡곡이 맛있다. 

필자의 경우 쪄서 먹을 때 조밥보다 기장밥이 훨씬 맛있었다. 

조밥과 기장밥은 지금처럼 뜸들여 취사하면 별로일 텐데

쪄서 먹게 되면 밥을 취사하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잡곡이건 쌀밥이건 한 번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필자의 경우에는 쪄서 먹는 기장밥이 최고였다. 
 

쪄서 먹는 기장밥. 왜 당시에서 닭을 삶으면 기장밥을 해야 하는지 한 번만 해먹어보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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