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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에 어느 사진 작가가 금강송인지 촬영에 방해된다며 주변 소나무를 싹뚝 잘라버린 일이 화제가 되고, 개망신을 당했거니와 나는 그 마음 이해한다.
봐라....
톱 도끼 낫자루 있었으면 주변 수풀 다 쳐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문경 어느 마애불에서
(2015. 12. 15)
***
환경론이 자연방치주의로 환치해서는 안 된다. 쳐버릴 것은 쳐야 한다. 물론 어느 정도냐가 항용 문제로 돌발하거니와, 이 유산의 경우 대대적인 왁싱 WAXING이 필요하다.
문제의 저 마애불은 문화재 지정 명칭이 대승사 마애여래좌상 大乘寺磨崖如來坐像이라 문경시 산북면 대승사 경내를 진입하는 통로 쪽에 있는 고려전기 마애불로 높이 6m에 달한다.
주변 잡목이 문제가 되거니와, 불상 자체에도 좋지 아니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며, 덧붙여 저 앞쪽에 갖다놓은 불단 관련 거치물도 치워야 한다.
5년이 흐른 지금은 혹 주변 정리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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