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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뽑기라는 말이 있다.
잘근잘근 씹어서 국물이 더는 안나오고 건디기는 가루가 된 상태다.
우리 지식인 사회 특징 중 하나가 이런 뽕뽑기다.
맙소사..하이데거까지 전집이 나오는 중이다.
우리 출판계 지성계 참말로 전집 좋아한다.
이걸 꼭 나쁘다 하진 않는다.
내가 지적하고픈 건 참말로 이런 뽕뽑기 좋아한단 현상이다.
뭐 영문학계는 보니 버지니아 울프 뽕을 뽑더만.
철학계는 아마 플라톤전집은 끝났을 걸?
괴테 전집은 수십년전에 나오고
가라타니 고진도 전집이 계속 출간 중이고
노신은 끝났다.
가와바타 야쓰나리도 아마 전집 있을걸?
암튼 전집 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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