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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조선시대에는 국수가 귀했다는 말이 있다.
밀가루가 귀하다 보니 국수도 귀해서
대궐에서나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과연 그럴까.
쇄미록을 보면 국수는 그다지 귀한 음식이 아니다.
밀로 뽑았는지 메밀로 뽑았을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제사음식 제대로 차릴 수 없을 때도
면은 거의 빠짐없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요즘 라면 먹듯 상식은 못했다 하더라도
그다지 반가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은 아니었다 할 것이다.
이때문에 조선시대는 밀가루는 귀해도 메밀가루는 흔했으니
이런 국수는 모두 메밀국수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보이는데
이것도 정말 그럴 것인지 알 수 없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 전까지 상식으로 알려졌던 것이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너무 쉽게 무너져 버린 경험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인데,
조선시대 면식에 대해서도 우리가 아는 바
면은 조선시대에 매우 드물게 먹던 음식이라는 상식은
완전히 믿을 만한 사실은 아직 아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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