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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철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조작으로 얼룩진 다어어리, 일기日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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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김준근 《유행매음 遊行賣淫》




글로 적어 남기는 지식인은 정직하지 못하기 쉽다.

지식인의 문집은 믿기 어렵고, 1차 사료라는 일기는 실록과 같은 사료보다 거짓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일기를 알리바이 확보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일기가 1차사료라고 덜컥 믿어서는 안 된다.

일기를 홀로 보려고 쓰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 볼 경우에 대비한 경우도 있다. 지식인의 일기는 대부분 후자이다. 대단히 교묘한 알리바이 조작 기록이 많다.

또 일기를 그때그때 쓴 것보다 한꺼번에 정리한 것이 많다.

어째서 정리했는지 생각하지 않으면 필자가 의도한 바대로 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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