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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남영동 사저 포화상태인 데다 다른 여건상 책을 새로 구득하는 일은 아주 드물다.
구득은 크게 두 경우로 한정하는데
첫째 내가 꼭 읽어야 할 책
듈째 남이 필요로 할지도 모르는 책이 그것이라
이 1971년 문교부판 도자기는 후자라 이쪽 전공 장남원 교수 증정용이며
앞 두 책은 전자에 해당한다.
귀신은 들춰보니 중국 옛날 문헌에서 뽑은 귀신을 몇 가지로 유형화한 것으로 동화처럼 쉽게 고쳐 썼는데 놀랍게도 그 출전을 일일이 밝히고 있어 나한테는 참말로 요긴해서 지나칠 수 없었고
오프라인 헌책방서 구입한 앞 두 책과 달리 온라인 구득한 불괴비첩은 바로 내가 라이프워크로 삼는 주제 중 하나인 1925년 을축년대홍수 직접 증언록이라 배송 과정에서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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